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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이비인후과에 다시 갔다. 사람이 많을 줄 알고 더 자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빨리 일어나서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허무했다. 의사 선생님이 귀가 간지러운 건 귀를 너무 세게 파서 그런 거라고 하고 바르는 약이랑 간지러우면 먹는 약을 줬다. 집에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다 같이 안양 1번가에 가서 약국에서 레모나를 산 다음 케이크 집에 가서 생크림이랑 딸기가 있던 2단 케이크를 샀다. 그리고 오늘 고양이 키우기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을 받아서 엄마가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사 마셨다. 


그다음 버스를 타고 뷔페가 있는 빌딩으로 갔다. 빌딩이 엄청 높았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35층으로 가니까 귀가 먹먹해졌다.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뷰가 아주 끝내줬다. 물론 다 아파트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엄청 높고 눈도 조금 쌓여있어서 엄청 예뻤다. 그리고 지금은 온도가 더 올라서 눈이 다 녹았다. 조금 기다리니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왔다. 그래서 우린 먼저 음식을 가지러 갔다. 재민이는 테니스를 치러 가서 조금 늦게 온다고 했는데 그래도 빨리 와서 다 같이 밥을 먹었다. 오늘은 2 그릇을 꽉 채워서 먹었다. 소바도 있어서 2번 먹고 탕수육, 보쌈,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티라미수 케이크랑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를 넣어서 먹었다. 


다 먹고 돌아갈 때는 누나랑 삼촌 차를 타고 갔는데, 숙모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학원가에 있는 인생네컷 찍는 곳에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을 때 쓸 모자랑 머리띠를 고를 수가 있었는데, 나는 오리가 귀여워서 오리를 쓰고 사진을 찍었다. 처음은 누나랑 재민이랑 찍고 두 번째는 숙모랑 같이 찍었는데, 나는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사진에서 거의 다 똑같은 얼굴이었다. 할머니 집에 가서 케이크를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했다. 누나랑 숙모랑 재민이는 수다를 떨고 나는 그냥 핸드폰을 봤다. 


숙모는 가고 나는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덮고 잤다. 원래 생일 파티만 하고 다시 안양으로 돌아갈 생각이였는데, 내가 24일 날 토스로 시킨 홍삼이 곧 온다고 해서 좀 기다려야 해서 핸드폰을 보다가 졸려서 잤다가 일어났는데, 홍삼이 와 있었다. 이게 14000원 짜리라서 그냥 작은 박스에 담겨있는 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크고 고급져 보여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홍삼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 다시 안양집으로 돌아와서 내일 갈 집을 쌌다. 내일은 아마 아침에 일찍 출발해야 할 텐데, 비행기에서 잠이 오면 좋겠다. 
오늘의 하루 끝~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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