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5시 30분에 일어나서 지민을 깨우고 지민이 밑에 내려가길 기다리다가 샤워를 하고 1층에 내려갔다. 밥은 다 먹어서 나는 미역국을 좀 먹고 지민은 남은 고기를 먹었다. 조금 남은 건 어쩔 수 없이 버렸다. 그리고 샤인머스캣을 씻어서 애들이랑 나눠 먹었다. 그다음 1층에서 애들이랑 조금 기다리다가 6시 30분에 애들이랑 오디토리움 앞으로 갔다. 거기 우리만 있던 게 아니었는데, 폼 4가 있어서 폼 4가 먼저 갔는데, 우리 버스가 올 때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너무 지루했다. 그리고 거기서 재원재이 이모를 봤다.


엄청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버스가 와서 나는 2번째 버스 맨 뒤에 보스코, 쿄고, 지민, 익샨이랑 같이 앉았는데, 보스코가 계속 내쪽으로 와서 짜증이 났다. 처음 3시간은 너무 졸려서 자면서 갔는데, 일어났을 때는 산 위에 있어서 아주 시원했다. 그리고 휴게소에 들러서 화장실을 한 번 갔다 왔는데, 폼 2 애들도 우리가 왔던 방향으로 와서 같은 휴게소에 왔다.



그리고 쿄고랑 익샨이 맥도널드에 갔다 와서 맥너겟을 조금 얻어먹고 배가 조금 고파서 차에 타기 전에 받은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다음 3시간은 엄청 지루했는데, 보스코 핫스팟을 조금 빌려서 핸드폰을 했는데, 거의 토가 나올 뻔했다. 계속 앉은 자세를 바꾸면서 갔다.



겨우 도착해서 일단 우리가 묵을 빌딩 1층에 짐을 두고 일단 밥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알리오 어쩌구 저쩌구 파스타가 나왔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그다음 일단 8팀을 4팀으로 나눠서 선생님을 배정받았는데, 원래 내 팀에는 키하오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팀을 합쳐서 타이거랑 같이 팀을 했다.

밥을 다 먹고 우리 방을 배정받았는데, 여자애들은 2층, 남자애들은 3층이였다.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계단 바로 앞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는데, 내가 익샨이랑 보스코보다 빨리 와서 다행히 내 침대를 차지할 수 있었다. 다른 방에는 큼 침대 하나, 그리고 작은 침대 2개가 있었는데, 우리 방은 침대 하나, 작은 침대 하나, 그리고 매트리스 하나가 있었는데,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는 첫 번째로 와서 침대를 쓰고 익샨이 옆에 작은 침대, 그리고 보스코가 매트리스를 쓰게 됐다.

그다음 수영복을 챙기고 요가를 하러 갔는데, 요가에 우리 팀 말고 다른 팀도 있어서 사람이 조금 많았는데, 우리가 임런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나는 키하오랑 맨 앞에 앉아야 했다. 그래서 선생님이 뭘 하라고 시켰다. 대충 4명이 서로의 다리에 머리를 대고 손을 바닥에서 때고 버티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그래도 3번 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밖으로 조금 걸어서 해변에 도착을 했는데, 화장실이 없어서 당황했다. 처음에는 사람이 기절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는데, 나는 이다음에 바로 놀 수 있게 해주는 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물로 들어가서 뛰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옷을 입고 입수를 했다. 뛰어서 바다 안에 있는 선생님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릴레이도 했다.

그다음은 그냥 놀았는데, 키하오랑 시환이, 두겸이 형이랑 다른 애들이랑 프리즈비도 하고, 그냥 파도를 맞으면서 앉아있기도 하고, 공을 가지고 놀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몰랐는데, 바닷물이 상당히 짜다는 거다. 어쨌든 잘 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했다. 그리고 6시 30분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저녁은 또 파스타가 나왔는데,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한번 먹고 다시 나오길 기다렸다가 두 번 먹었더니 배가 좀 찼다. 근데 타이거는 케찹 소스가 맘에 안 들었나 보다.
그다음 우리 팀이랑 자기소개랑 내일 뭘 할지 얘기를 하고 해산을 했다. 호텔에서 내 방에 조금 있다가 타이거 방에 갔는데, 타이거가 믹스에 가서 과자를 엄청 많이 사놔서 오늘도 많이 먹었는데, 내일이랑 내일모레까지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오늘은 우노랑 카드게임을 조금 하다가 다시 내방에 왔다. 그리고 조금 이따 앨빈이 형이 2층에 가서 여자애들 방문을 두드리고 튀었는데, 나도 직관을 했는데, 엄청 웃겼다. 그리고 10시에 선생님들이 애들 폰을 다 가져가서 애들이 전화로 다른 애들한테 전화를 걸다가 지금 익샨이랑 보스코는 다른 애들 방에 갔다. 레지던셜 트립은 처음이지만 여기서 충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하루 끝~
22시 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