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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을 많이 못 자서 아침에 더 자고 싶었지만 아빠가 깨워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 샤워를 한 다음 내가 교회를 가거나 밖에 나갈 때만 입는 청바지를 입고 차를 타고 교회에 갔다. 오늘은 하진이가 늦게 오길래 오늘 안 왔나 했는데 다행히 와서 내 앞에 앉았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김치찌개였는데, 김치가 너무 셔서 조금 먹다가 더는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냥 그만 먹고 그냥 어묵 볶음과 안에 팥이 들어가 있는 떡을 먹었다. 


그다음 하진이와 본당에서 그냥 핸드폰을 보다가 나큐딘 채팅에서 메시지가 왔는데, 다음 연도 하우스 티셔츠를 오늘까지 판다고 했다. 원래 메시지는 수요일에 왔는데, 내가 인터넷이 안돼서 알림이 오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오늘 7시까지 판다고 했으니 다행이었다. 그리고 티셔츠 디자인을 보니까 이걸 안 샀으면 아주 아쉬웠을 것 같았다. 내가 봤던 다른 티셔츠보다 훨씬 예뻐서 집에 가서 내 옷 사이즈를 잰 다음 주문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1시에 하진이랑 해어지고 다시 차를 타고 고기를 사고, 테스코에 가서 누나랑 아빠는 먹을 걸 사고 나는 차에서 잤다. 


집에 돌아와선 어제 못 했던 영어 과외를 했다. 확실히 한 번 해봐서 이제는 조금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감을 찾은 것 같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아빠가 라면을 끌여줘서 라면과 교자 만두를 먹었다. 누나는 이미 수영장으로 갔다. 그리고 수영장에 가기 전에 나는 요구르트에 블루베리와 꿀을 넣어서 먹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수영을 잘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보름달이 떠 있었다. 그리고 내일은 아빠가 드디어 차를 팔기 때문에 이제 우리 차와 작별을 했다.집에서는 과자를 먹었는데 별 맛은 없고 그냥 매워서 별로 맛이 없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과외가 있어서 오늘은 중국어 숙제를 끝내고 자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일기를 쓴 지 한 달째 되는 날인데, 슬프게도 아무도 내 일기로 보지 않았다. 그래도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 계속 일기를 쓰다가 내가 5년 후에 이 기숙사 생활을 끝낼 때까지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나중에 내 일기들은 아주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겠지.
오늘의 하루 끝~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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