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렇게 잘 자지 못 했다. 안고 잘 베개가 없어서 그런지 허리도 엄청 아팠다. 그래도 일어나서 아침 같은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미역국이 있어서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그리고 조금 더 누워서 뒹굴다가 짐을 싸고 안양으로 갔다. 갈 때는 할머니가 차를 태워주셨다. 다시 안양으로 돌아와서 수박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과자도 먹고, 그다음에 참외를 먹었다. 요즘에 뭔가 계속 입에 넣고 싶다.
그리고 또 안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한 5시에 나가서 안양역에서 무궁화호를 탔다. 엄마랑 같이 무궁화호를 한 2시간 동안 타고 대전으로 갔다. 도착해서 성심당에 가봤는데, 빵집 치고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빵을 골라서 산 다음에 지하철을 타고 갈마동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힘겹게 끌고 드디어 우리가 묵을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빵을 하나 먹고, 나가서 근처에 있는 농구 교실에 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니 바로 농구 코트가 있고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중 1 2 애들이라고 했다. 근데 좀 구경을 하는데 뭐 거의 우리 학교 u13 애들 레벨이었다.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진 않았다. 그래서 거기서 좀 농구를 하다가 돌아왔다. 이제 매주 일요일 8시에 여기에 와서 농구를 할 거다. 뭐 대회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2달 안에는 없을 것 같다. 돌아오면서 치킨을 하나 사서 돌아와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내일은 아침에 누나가 오기 때문에 아침에 누나 마중을 나가고 근처에 있는 도서관도 한 번 가볼 거다. 아마 이제 방학 동안 뭘 할지 계획을 좀 세워야겠다.
오늘의 하루 끝~
23시 4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