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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어날 때 너무 힘들었다. 또 새벽에 깨서 재채기를 한 연속 7번을 해서 잠을 잘 못 잤다. 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민이 와서 잉춘이 화장실에 있어서 우리 보고 먼저 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토스를 조금 더 하다가 잉춘이 내려왔을 때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갔고 잉춘은 머리를 말리고 따라왔다. 오늘의 맛없는 아침밥은 조금 매운 kuei tiao랑 소세지였다. 시리얼은 노랑색 별모양 시리얼이 나왔는데, 이것보단 그냥 더 달달한 설탕 코팅 된 시리얼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었다. 그리고 버터 바른 빵도 먹었다. 

오늘의 첫 번째 수업인 수학에서는 또 시험지를 받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그냥 선생님이 총 점수를 새기 귀찮아서 안 주시는 것 같다. 그다음 말레이 수업에서는 두 단어를 합쳐서 새로운 뜻을 만드는 단어들에 대해서 배웠다. 그리고 어느 링크에 들어가서 뭔 소린지도 모르는 퀴즈를 그냥 다 때려 맞춰야 했다. 그다음 음악 시간에는 선생님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쉬는 시간이었다. 쉬는 시간에는 방에서 쉬었다. 지리 수업에서는 원래 오늘 발표를 해야 했는데, 슬라이드를 다 만든 애들이 없어서 그냥 내일이나 다음 주에 다시 하기로 했다. 나는 어제저녁에 다 했어서 그냥 놀았다. 과학 시간에는 또 chemical reaction에 대해서 배웠는데, 오늘 내가 센리랑 배우던 electrolysis라는 걸 배웠다. 


오늘 점심은 국수였다. 오늘은 카레랑 락사가 나왔는데, 잉춘이 락사를 받으러 가지 않았다면 카레를 먹었을 테지만 그냥 같이 받으러 가서 락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엄청 맛없게 생겼었는데, 먹어보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카레를 받은 다른 애들은 맛이 없다고 안 먹는 애들이 태산이었다. 다행히 점심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공부를 해야 했었는데, 내가 기억이 안 나던 노래를 하나 찾으려다가 시간을 다 버려버렸다. 폼타임에서는 보드게임을 했는데, 여자애들은 scrabble이라는 걸 하고 남자애들은 체스를 했는데, 나는 그냥 관전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인 영어는 이제 end of year project를 시작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들으러 아크로 갔다. 거기서 우리 영어 반 애들이랑 모였다. 나중에 보니 그냥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나눠 저 있었다. 어쨌든, 한 12명을 한 선생님이 맡고, 그 12명 중에 4명씩 한 팀을 했는데, 우리 팀은 우리 영어 반이지만 뭔가 좀 모자란 애랑, 영어랑은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인과 한국인 여자애들이 다였다. 이제 마지막 학교 마지막 2중 동안의 영어 수업은 아주 싫어질 것 같다. 어쨌든 주제가 한 3개가 있었는데, 제일 쉬워 보이는 Malaysian civil unrest를 골랐는데, 이게 찾아보니 우리가 텀 1 때 영어 수업에서 읽었던 책인 the weight of our sky에서 나오는 말레이들과 중국인들의 싸움에 관한 거여서 아주 운이 좋았다. 이제 드디어 미술 시간에 만들었던 책이 힘을 발휘할 때가 왔는데, 이 책에 우리가 정한 주제에 대해서 뭘 써야 했다. 일단 어차피 여자애들 두 명은 글을 쓰는데 전혀 쓸모가 없으니 아마 그림이나 데코레이션을 시킬 것 같고, 나랑 남자애 한 명이 글을 다 맡아서 써야 할 것 같다. 물론 챗지피티가 다 할 거지만... 


학교가 끝나고는 옷을 갈아입고 미스샴한테 수업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목요일이 더 편할 것 같다고 하셔서 목요일날 하기로 했다. 그래서 라운더 트레이닝을 하러 잉춘이랑 갔다. 오늘은 그냥 뭐 설명은 없고 바로 그냥 게임을 한 시간 동안 했다. 돌아오는 길에 폼 1에 아는 애가 카페를 사준다고 해서 덥석 물었다. 나는 카페에 뭘 파는지 잘 몰라서 그냥 다른 애가 마시는걸 하나 시켰는데, 아주 맛있는 꿀이랑 우유가 들어간 음료였다. 보바도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오늘도 너무 졸리고 힘들어서 뛰러 가진 않고 뛰러 갔다 온 잉춘이랑 쿄고랑 조금 아파 보이는 지민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오늘 저녁은 패티가 나왔는데, 소스가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밥을 먹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점호를 했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하우스 포인트 50점을 돌파해서 나키아 물통을 받았는데, 물통이 없었는데 아주 잘 됐다. 생각보다 엄청 가볍고 보온이 돼는 거라서 괜찮을 것 같다. 내일은 애들이 엄청 공을 들이던 학교 뮤지컬 슈렉을 처음 발표하는 날인데, 학교 전체가 보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우스 별로 나눠서 본다. 내일은 기숙사에 다니지 않는 애들만 보는데, 그때 우리는 아크에 와서 다른 선생님들이랑 다음 연도에 토요일 학교가 없어진 날에 뭘 할지 설명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3시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공부할 거리를 좀 생각을 해놔야겠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에는 또 아크에 가서 샘샘이랑 뭘 한다는데, 뭐 재미가 없어도 지리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의 하루 끝~
20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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