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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시 45분에 일어나서 농구를 하러 갔다. 시환이는 오늘 트윈타워를 가지 않았다. 아부는 오늘 가서 내가 일어났을 때는 이미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쨌든 오늘 농구 CCA에서는 처음에 드릴을 조금 하다가 그다음에 팀을 나눠서 게임을 했다. 내 팀에는 나큐딘 시니어인 cheng yi, 나지 폼 4인 matteo, 그리고 나키아에서 Ruth, Johannes가 있었다. 다른 팀에는 잘하는 애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뭔가 수비가 생각보다 잘 됐다. 그리고 팀을 고를 때 일부러 잘하는 애들 쪽이 아닌 내가 편하게 뛸 수 있는 팀을 골라서 애들이 다 괜찮다고 해줘서 더 뛸 맛이 났다. 그래서 오늘은 한 8점을 넣은 것 같다. 마지막에 cheng yi한테 패스를 받아서 드리블을 한 번 치고 풀업 샷을 쐈는데, 그게 제일 잘한 것 같다. 미스터 모스도 나한테 저번 텀이었으면 다른 애들한테 패스를 해서 공격을 늦췄을 텐데, 오늘은 잘했다고 했다. 아침은 역시나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 없어서 그냥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중국어 수업에 갔다. 

다음 주에 어떤 시험이 있다고 한다. 물론 딱히 준비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다음 영어 수업은 바로 옆 반인 U5에서 했다. 오늘은 선생님이 짝을 지어서 뭘 할 거라고 했는데, 운빨로 골랐는데, 다행히 쿄고랑 걸렸다. 물론 쿄고의 문제점이라면 게임만 하고 이상한 아이디어만 내놓는다는 거다. 어쨌든 오늘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났을 때 21명 중의 사람들 중에 어떤 15명을 살려야 할지 골라야 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 과학자, 식물학자랑 건설을 할 줄 아는 사람들 위주로 골랐다. 우리는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다음 주에 발표를 할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에 가는 영어 트립에서 어떤 영화관 같은 곳에서 셰익스피어의 twelfth night를 본다고 하는데, 그래서 우리 옷이 아닌 학교 자켓이랑 타이를 메고 가야 한다고 한다. 


쉬는 시간에는 배가 고파서 라면을 빨리 끓여서 먹고 어셈블리를 하러 갔다. 오늘 어셈블리에서는 졸려서 죽는 줄 알았다. 어떤 선생님이 와서 학교가 어떻게 학생의 잘못을 대처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어떤 방법으로 그걸 고쳐야 하는지를 얘기를 했는데, PSHE 수업을 듣는 줄 알았다. 그다음 말레이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할 게 없었는지 저번에 외웠던 스크립트를 또 외워서 발표를 하라고 했다. 물론 조금 까먹긴 했지만 금방 다시 기억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시간 동안 그걸 한 다음에 점심을 먹었다. 아마 토요일은 항상 international menu인 것 같은데, 오늘은 인도네시아 커리가 나왔는데, 그냥 커리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좀 별로였다. 그리고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조금 쉬다가 점호를 했다.


그다음에 MPH에 가서 농구를 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사람이 엄청 없었는데, 아마 사람들이 다 배구를 하러 가서 그런 것 같다. 어쨌든 혼자 연습을 하다가 켄조가 같이 하자고 해서 1대 1을 하다가 미스터 브랜든이랑 성준이 형이 와서 2대 2를 했는데, 미스터 브랜든이 성준이 형을 막으려다가 착지를 성준이 형 발 위에 해서 발목을 삐끗 한 것 같다. 그래서 바로 돌아갔는데, 아마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농구를 조금 더 하다가 돌아와서 쉬다가 밥을 먹으러 갔다. 원래 5시에 미스샴 수업을 하기로 했는데, 그냥 내일이랑 내일모레 하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레몬 치킨이 나와서 레몬 소스는 받지 않고 옆에 데리야키 소스가 있는 생선 쪽에서 데리야키 소스를 받아서 먹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핸드폰을 조금 보다가 점호를 했다. 그리고 한 6시에 누나한테 받은 재원이 이모가 만들어 준 제육볶음을 먹었다. 쌈장이랑 고추장이랑 채소까지 엄청 정성을 들여서 만드신 것 같은데 엄청 맛있었다. 좀 많아서 내일 다시 또 먹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아침에 미스샴을 한 다음에 그다음에는 그냥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의 하루 끌~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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