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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침이랑 코가 계속 나와서 잠을 잘 못 잤다. 방이 너무 추워서 그런 건지 다른 애들한테 옮은 건지 요즘에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계속 면역력 약은 먹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마 매달 한번씩은 아픈 것 같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7시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누나가 MUN 때문에 터치앤고 계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 계정을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제 한 달 동안 터치앤고를 못 쓸 것 같다. 아마 일요일 몰 트립에는 현금을 조금 챙겨야 할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참새가 앉아있는데 도망을 안 가길래 다가가서 봤더니, 잠을 자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나중에는 식물 말고 살아있는 동물 사진을 조금 찍어보고 싶지만, 핸드폰으로 찍으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해서 조금 어렵다. 하우스에서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빨리 가글을 하고 수업을 하러 갔다. 참고로 내 루틴을 조금 설명하자면 아침을 먹고 와서 자거나 핸드폰을 보다 7시 40분에 알람이 울리면 가글을 하고 가방을 싸고 수업을 하러 간다. 그렇게 쉬는 시간이 끝나기 10분 전에 알람을 맞춰둬서 늦지 않을 수 있다. 

어쨌든 PSHE에서는 요즘 애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게 문제라고 해서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지 배웠다. 대충 그냥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고 했다. 그다음 수업은 과학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이 30분이었다. 처음에 몇 문제에서 단어가 기억이 안 나서 조금 까다로웠지만 빨리 끝내고 체크까지 한 번 했다. 시험을 끝나고 보니까 nucleon number가 뭔지 설명하는 문제, 그리고 화학 공식을 쓰는 문제에서 틀린 것 같다. 아쉽지만 타이거에게 보여줄 100점은 물 건너간 것 같다. 

쉬는 시간에는 애들이랑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아무래도 이번 시험은 좀 까다로웠던 것 같다. 공부를 못하는 애들은 생각보다 쉬웠다고 하는데, 딱 익샨이 그렇다. 그래서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기 위해 내기를 해서 점수가 더 낮은 사람이 카페를 사기로 했다. 물론 나중에 사야 할 때 사기 싫다고 할 테지만, 그리고 두겸이 형도 시험을 잘 본 것 같다고 하길래 공짜 아이스크림을 얻어먹기 위해 또 내기를 했다. 아직 내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그러는 것 같다. 


수학 시간에는 그냥 문제를 풀었다. 10일 부터 학교끼리 경쟁을 하는 대회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모두 문제를 많이 풀어서 점수를 따는 방식이다. 근데 난 별로 안 할 것 같다. 오늘 점심은 그냥 치킨이 나왔는데, 금요일이라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다행히 이상한 라임 맛이 아니라 초콜릿 콘이라서 3개를 먹었다. 아마 4개까지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져서 못 먹었다. 오늘은 컴퓨터를 가져오는 걸 깜빡해서 소설 번역을 못했다. 일요일까지 내야 하는데, 아마 내일 시간이 있을 때 해야 할 것 같다. 소설 만들기 대회가 사실 이번 주가 book week라서 그런데, 아크에서 패션 쇼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첫 번째 텀에는 농구를 엄청 잘했다고 애들이 그랬는데, 요즘에는 농구를 별로 안 해서 폼이 좀 죽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쉬는 날 때 농구 연습을 엄청 해야겠다. 월요일까지 쉬는 날이라서 시간이 아주 많다. 

영어 수업에서는 내일 있을 시험에 대해서 다시 공부를 했다. 내일은 그냥 읽기고 다음주 화요일에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저번에 에세이는 잘 썼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지만, 읽기에서 이번에는 조금 더 점수를 맞고 싶다. 그다음 클레이 아트에서는 저번주에 안 와서 설마 레오가 우리 작품에 뭔 짓을 했나 했는데, 진짜 했다. 역시 아주 엉망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페인트를 다 떼어내고 다시 칠했다. 이 친구 없는 놈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시환이 말로는 매일 새벽 2시까지 게임을 시끄럽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잭마처럼 샤워 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친구라곤 잭마 밖에 없다. 학교가 끝나고 바로 돌아와서 셴리를 했다. 내가 수학 숙제가 뭔지 몰라서 하지 못해서 오늘은 2시간 동안 중국어를 했다. 오늘은 웬일로 집중이 상대적으로 잘 됐다. 그리고 30분 정도 했을 때 시환이가 와서 옆에서 과외를 했다. 아마도 내가 저번에 영어 체크포인트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 걸 듣고 과외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외롭지 않을 수가 있게 됐다. 


6시 30분에 끝나고 빨리 밥을 먹으러 갔다. 혼자 가야 할 줄 알았는데, 몰히스가 같이 가줬다. 그래서 치킨이랑 밥, 샌드위치랑 디저트를 가지고 왔다. 치킨은 그냥 그랬고 디저트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농구를 하러 갔다. 가서 잉춘이랑 연습을 하다가 성준이 형이랑 지원이 형이랑 보스코랑 잉춘이랑 같이 게임을 했다. 지원이 형이 보스코를 엄청 골렸는데, 아주 시원했다. 샤워를 해야 해서 빨리 돌아와서 샤워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물만 뿌렸다. 그리고 점호를 하고 프렙을 한다. 지민은 라파네 집에 갔다. 그래서 몰 트립은 잉춘이랑 한 명을 더 데려가야 하는데, 아마 쿄고랑 같이 갈 것 같다. 내일은 영어 시험 말고는 별게 없다. 
오늘의 하루 끝~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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