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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한 11시쯤에 선생님이 방에 들어가서 우리 복도를 감시하지 않고 있을 때 시환이를 불러서 우리 바로 앞집인 B7과 옆집인 B3에 방에 들어가서 불을 다 키고 내 방으로 튀었다. 조금 이따 조하나스가 내가 그랬냐고 물어보면서 들어왔는데 내 엄청난 말빨로 내가 아니라고 구라를 쳐서 조하나스가 100% 믿은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 싫었지만 겨우겨우 일어나서 1층에서 셴리를 했다. 한 처음 10문제는 쉬웠는데 그다음부터는 조금씩 어려워져서 1시간 동안 문제를 3개밖에 못 풀었다. 나도 혼자서 풀고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선생님이 없으면 풀 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


그다음에 침대에 돌아가서 쉬다가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내가 늦게 가서 그런건지 오늘 그냥 밥이 맛이 없는 건지 밥이 너무 맛이 없고 먹을 것도 딱히 없었다. 밥을 먹고 돌아와서 또 쉬다가 점호 전에 과학 공부를 조금 했다. 근데 노트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타이거한테 물어봤더니 나중에 자기 노트를 보여준다고 했다. 요즘에 공부하는 게 조금 귀찮아진 것 같다. 그래도 나 좋으라고 하는 거니까 최대한 빼먹진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 이제 내 목표는 타이거 2.0이 되는 거다. 


그다음 점호를 하고 턱샵에 갔다. 나는 그냥 걸으러 가는 거였고 딱히 뭘 사려고 하진 않았다. 거기서 누나도 봤다. 돌아와서 원래 MPH에 가서 농구를 조금 하려고 했는데, 나키아 여자애들이 거기서 오늘 활동으로 피구를 하고 있어서 그냥 방에서 핸드폰을 보다가 졸려서 한 40분 정도 잤다. 그다음 4시 50분에 모여서 바로 앞 축구장에서 공으로 하는 깃발잡기를 했다. 원래 2팀으로 나눠서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4팀으로 나눠서 했다. 우리 팀에는 그렇게 빠른 애들은 없지만 그래도 쿄고랑 빠른 폼 2 애들이 있었다. 나는 빠르진 않지만 눈치가 빨라서 애들이 안 보고 있을 때 공을 가지고 빨리 우리 쪽으로 가서 점수를 냈다. 그래서 한 4점 정도 넣은 것 같다. 2게임은 이겼고 마지막 게임은 작은 애가 있었는데 너무 빨라서 졌다. 


그다음 농구공을 가지고 밥을 먹으러 갔다. 역시나 치킨이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수박을 가지러 갔는데, 둘 다 파인애플이여서 포기하고 바로 농구를 하러 갔다. 처음에는 그냥 슛팅만 하다가 보스코랑 잉춘, 나랑 시환이랑 해서 2대 2를 했다. 보스코는 제대로 된 5대 5 게임에서는 못하지만 2대 2나 3대 3에서 이상한 억까 슛을 많이 넣어서 애들이 싫어하는 타입이다. 물론 들어가면 장땡이긴 하지만 계속 이상하게 쏘는데 들어가니까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보스코는 자기가 농구를 잘하는 줄 알아서 애들이 더 싫어한다. 어쨌든 농구를 하다가 돌아와서 점호를 하고 프렙을 했다. 내일은 아침부터 수영이 있다. 내일 영어 수업에서 내가 다시 쓴 영어 에세이를 선생님한테 다시 체크해 달라고 할 생각이다.
오늘의 하루 끝~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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