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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초에 나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놀러 갔었다, 그때 뭘 했는지 다시 글로 써보겠다.

 

7월 8일

아마 저녁 8시쯤에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서

그리고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온 다음 공항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히 빵을 먹었다.

나는 한국에 오랬동안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크림빵을 처음 먹어봤다. 한 입 물어보니 안에 크림이 가득 차있어서 놀랐다.

그다음 일단 짐을 놓고 오기 위해 우리 할머니가 살고 있는 안양으로 공항 지하철을 타고 안양으로 갔다. 거기서 가족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밥을 다 먹고 예약해 둔 치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7월 10~14일

내 가족여행은 15일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전에는 집 근처를 둘러보고 혼자 어딜 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물론 냉면, 만두, 이런 한국 음식도 실컷 먹었다. 이런 걸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지만 너무 오랫동안 안 먹어서 너무 먹고 싶었다.

7월 15일

이 날은 아침 일찍 출발을 해서 평창으로 향했다. 가는 중에 광주휴게소도 들르고, 막국수도 먹고, 차 안에서 과자도 먹고, 월정사에 도착했다. 월정사는 별 볼 게 없었지만 그래도 나무가 많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다음에는 채소와 고기를 잔뜩 사서 리조트로 간다음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었다. 아마 그때가 한우를 처음 먹어봤던 때인 것 같은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7월 16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1층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차를 타고 평창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아주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봐서 기분이 좋았다. 옛날에는 이런 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서야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는데, 산 맨 꼭대기의 경치가 끝내줬다. 거기서 왕수리부엉이 조각이랑 사진도 찍고 투명한 다리에서 사진도 찍었다.

리조트에서 체크 아웃을 한 다음에 예전에 한 번 와본 적이 있던 오죽헌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또 맛있는 쌀과자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근처에서 먹고 다음 지역으로 갔다. 차를 한 3시간(기억이 잘 안남) 동안 타고나니 양양에 있는 서퍼비치에 도착했었다. 거기서 별로 한건 없고, 그냥 바닷바람 좀 쐬고 새로운 호텔로 들어가 짐을 두고 다시 나와서 근처에 있는 수산시장에 가서 둘러보다가 떡볶이 집에 가서 떡볶이랑 튀김이랑 오징어순대를 같이 먹었다. 그다음에 소화도 좀 할 겸 수산시장에 있는 큰 다리를 건넜다. 그 다음에 물고기 구경 좀 하다가 아빠가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횟집에 가서 아줌마가 생선 손질하는 것도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쉬었다. 

7월 17일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물회 집에서 아빠랑 엄마는 물회를 먹고 나랑 누나는 칼국수를 먹었다. 나는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밥을 다 먹고 그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빠랑 엄마가 먹을 커피를 사고 나랑 누나는 과자를 사면서 나는 거기 있는 귀여운 고양이랑 놀았다. 그 뒤에 이름은 기억은 안 나지만 풍경과 하늘은 예뻤던 곳을 간 다음 양양 하조대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별 볼 건 없었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니 옛날 사람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

그다음에 낙산사에 가서 거기 어느 돌상에서 나오는 물도 마셔보고 계단을 아주 많이 올라가서 어느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비가 와서 빨리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그리고 왜 갔는진 모르겠지만 정동진 박물관 근처에 있는 구조물도 좀 보고 해변에서 갈매기랑도 놀고 어느 카페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소금빵을 먹어봤다, 솔직히 그냥 조금 짠 거 빼고 그냥 빵이었다. 그리고 그때 날씨가 더웠는데 팥빙수를 먹으니 좀 살 것 같았다. 

또 차를 탄 다음, 엄마가 엄청 유명하다고 했던 포항공대에 가서 학교도 좀 둘러보고, 학교 안에 있는 식장에서 누나는 떡볶이를 먹고, 나는 짜계치를 먹고, 아빠는 라면, 엄마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그리고 차로 학교를 좀 더 둘러본 다음에 또 마트에 들러서 고기를 산 다음 리조트에서 맛있게 구워 먹었다.

7월 18일

이 날은 아침 일찍, 아주 일찍 아침도 안 먹고 해가 뜨는 걸 보기 위해 포항 월미곷에 갔다. 굉장히 추웠지만 그래도 해 뜨는걸 보니 그래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돌아오면서 예쁜 해바라기 사진도 찍고 귀여운 고양이 가족도 봤다.

그다음에 호텔로 돌아와 조금 쉰 다음 짐을 싸서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거제로 향했다. 그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서 아주 맛있는 호두과자, 감자, 떡꼬치랑 핫도그를 먹었다. 그리고 아주 신기한 몽돌해변이라는 곳에 가봤는데, 거긴 해변이 모래가 아니라 뭉툭한 돌로 되어있어 굉장히 신기했다, 그 돌로 물론 물수제비도 해봤다.

몽돌 해변 옆에 우리가 마지막으로 묵을 리조트가 있었는데, 이 리조트가 제일 편하고 좋았던 리조트다. 수영장도 있고, 빨래도 할 수 있고, 특히 리조트 식당에서 먹은 치즈돈가스가 아주 맛있었다. 남은 시간은 리조트에서 보내다가 저녁에 또 배가 고파서 치킨을 시켜 먹었다.

7월 19일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고 나와서 설렁탕을 먹었다. 뭔가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싱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느낌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근처 산에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안개가 짙어서 케이블카나 산 정상에서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런 걸 처음 봐서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다음에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을 가봤는데 풍차가 아주 멋있었다. 그래도 무엇보다 그 후에 간 바람의 핫도그에서 먹은 핫도그가 제일 맛있었다. 거기서 친가와 외가에 줄 선물도 좀 사가고, 거기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랑도 놀다가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아마 한 5시간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집에 도착했을 땐 어두워져 있었다. 나랑 아빠는 안양역에 있는 떡볶이 집에 가서 떡볶이, 순대와 튀김을 왕창 사와 집에서 먹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한국 여행은 끝이 났다. 좋은 풍경도 보고 사진 찍는 것도 재밌었지만 그래도 제일 좋았던 건 맛있는 음식 먹는 거였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이런 여행을 또 가보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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