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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숙일기(寄宿日記) 2025년 5월 25일

책 읽는 키위새 2025. 5. 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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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짐을 옮겨야 하지 않았다면 한 12시까지 잤을 것 같다. 어제 너무 오래 서 있고 걸었더니 엄청 힘들었다. 어쨌든 9시에 일어나서 짐을 조금 쌌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쿄고는 어떻게 챙길게 그렇게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10초 안에 다 짐을 싸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마 나는 침구류 때문에 짐이 엄청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짐을 다 싸고 10시에 누나가 와서 같이 나키아로 짐을 옮겨줬다. 그리고 올라가서 짐을 풀었다. 프렙룸에 들어가 봤는데, 책상이 창문 쪽을 향하고 있었다. 이제 거기에 앉는 애들은 아주 불편할 것 같다.


그리고 11시 20분에 누나랑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오늘도 원래랑 똑같이 맛 없는 브런치였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버터랑 메이플시럽을 발라서 토스트를 해 먹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침대도 원래처럼 커튼도 치고 다 정리를 했다. 아마 일주일 동안 방 블라인드가 계속 열려있어서 그런지 엄청 더웠다. 그리고 1층에 내려가서 오랜만에 피아노를 쳤다. 오늘은 오랜만에 치기도 해서 그냥 내가 알고 있던 곡을 모두 쳐 봤다. 

그리고 나와서 핸드폰을 조금 보다가 잉춘이 도착했다고 해서 올라가서 인사를 했다. 잉춘은 원래 방학이 시작하고 바로 머리를 자르지만 이번에는 조금 머리 자른 티가 났다. 그리고 핸드폰을 조금 더 보다가 지민도 도착을 했다. 지민은 저번 텀에 빡빡이가 돼서 뭐 머리를 잘랐는지 안 잘랐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6시에 잉춘이랑 뛰러 갔다. 두겸이 혀이랑 3키로를 뛸 때는 이 정도로 어렵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냥 두 바퀴만 뛰었는데도 엄청 힘들었다. 


돌고 와서 조금 쉬다가 밥을 먹으러 갔다. 저녁도 누나랑 먹었다. 아마 내일은 누나 친구들도 돌아올 것 같다. 규섭이는 오늘 저녁에 들어온다고 한다. 오늘 저녁은 KTJ fried chicken이라는 거였는데, 그냥 튀긴 치킨이였다.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 주에 치킨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게 감격스럽진 않았다. 어제 햄버거를 먹을 걸 그랬다. 어쨌든 누나가 더 받아줘서 치킨 4개를 먹었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대전에 있을 거라고 하는데, 그때 누나가 뭘 먹고 싶은지 말하라고 했다. 아마 누나가 한 달 동안은 셰프를 할 예정인가 보다. 어쨌든 오늘은 바나나를 7개 먹었다. 역시 KTJ는 과일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돌아와서 잉춘이랑 클래시로얄을 조금 하다가 샤워를 하고, 8시에 점호를 했다. 그리고 수학 책을 조금 봤다. 사실 모든 걸 다 알긴 하지만 이번 체크포인트에서 틀렸던 문제들이랑 내가 조금 헷갈려하는 주제들을 한 번 봤다. 내일은 11시에서 12시까지 수학 시험이 있고 수요일에는 과학이 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올라왔다. 내일은 다행히 CCA가 없다. 11시에 시험을 보니까 아마 2번째 교시에서 바로 MPH로 갈 것 같다. 그리고 아마 체육복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의 하루 끝~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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