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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숙일기(寄宿日記) 2025년 5월 11일

책 읽는 키위새 2025. 5. 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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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8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점을 먹으러 갔다. 오늘도 역시나 밥은 맛이 없어서 그냥 펜케익이나 가져왔다. 그리고 컵케이크랑 요거트도 먹었다. 보통이라면 토스트도 먹었겠지만 오늘은 펜케이크 때문에 이미 꿀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냥 바로 돌아왔다. 그리고 원래 아침에 미스샴 수업을 해야 했지만 선생님이 또 경기를 봐야 했는지 이따가 하자고 해서 5시에 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냥 피아노 룸에서 공부를 했다.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 했지만 그래도 챕터 15를 끝냈다. 이제 마지막 챕터만 남았는데, 아마 이건 differentiation을 얹은 물리인 것 같다. 그래서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추워서 그랬는지 공부를 하는데 콧물이 계속 나와서 한 화장실을 10번은 간 것 같다. 아주 불편했지만 그래도 공부를 했다. 한 2시간 동안 하다가 점호를 했다. 


점호 후에는 두겸이 형이 온다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 온다고 해서 그냥 나 혼자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먹었다. 그리고 또 다시 공부를 했다. 3시 30분에 미스샴 수업을 했는데 내가 또 숙제를 까먹어서 그걸 다시 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또 공부를 하다가 한 5시 30분에 잉춘이랑 뛰러 갔다. 오늘은 뭔가 400미터 뛰기를 연습하고 싶어서 원래 크리켓 필드에서 하려고 했는데, 거기서 경기가 있어서 그 옆에 럭비 필드에서 했다. 처음에는 좀 빨리 뛰고, 그다음에는 느리게, 그리고 더 느리게 뛰어서 3번 뛰었다. 그리고 프라이머리 쪽에 가서 언덕을 뛰려고 했는데, 세컨더리 애들은 출입 금지라고 써져 있어서 그냥 옆에 럭비 필드에서 또 400미터를 뛰고 나키아로 뛰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로드를 뛰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저녁은 치킨 촙이였는데, 오늘은 웬일로 소스가 맛있어서 괜찮았다. 밥을 먹고는 농구를 하러 MPH에 갔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아주 좋았다. 혼자서 연습을 하다가 성민이 형이랑 1대 1을 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오늘은 점호를 하고 나키아 데이 common room에 가서 하우스 퀴즈를 했다. 우리는 프로젝터 바로 앞에 모여 앉았다. 미스 매리가 또 피자헛에 가서 피자를 사 오셔서 맛있게 먹고 그리고 바로 퀴즈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라, 도시, 이모지로 영화 맞추기, 농담 등등 엄청 많았는데, 우리는 맨 앞이라서 샘샘이 우리를 확인하러 오지 않아서 그냥 핸드폰을 써서 답을 찾았다. 그래서 마지막에 결과를 발표할 때 다른 애들이 65개 중에 55개 정도를 맞았을 때 우리 혼자 61점을 맞아서 1등을 했다. 돌아와서 조금 기다리다가 9시에 애들이랑 같이 가서 보상을 받는 줄 알았는데, 다른 애들은 이미 먼저 가서 받았다고 해서 빨리 갔다. 샘샘도 별로 남은 게 없다고 했다. 물통이랑 컵, 농구공 같은 게 있었는데, 농구공이 조금 더 괜찮은 거였다면 가져갔을 테지만 별로여서 그냥 축구공처럼 생긴 걸 골랐다. 근데 샘샘이 기계로 바람을 넣었을 때 보니 축구공이 아니라 배구공이었다. 아부가 그걸 보더니 축구공이라고 알아서 고르지 않았던 게 배구공이란 걸 알고 나니 후회를 하는 것 같았다. 실내가 아니라 실외 배구공이지만 그래도 괜찮다. 공부를 할 때 오라 패스를 받았는데, 다음 주 목요일 선웨이 학교에 가서 배구를 하러 가는 오라 패스였다. 이제 드디어 이번 텀의 첫 대회를 가서 기쁘다. 내일은 또 일요일 같은 날이다. 내일은 공부를 조금 더 하면 좋겠다. 중국어 스크립트도 좀 더 외우고. 
오늘의 하루 끝~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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