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의 기숙일기(寄宿日記) 2025년 3월 25일

책 읽는 키위새 2025. 3. 25. 21:37
728x90
반응형

오늘 아침에는 셴리가 없어서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오늘 아침은 볶음밥이 나왔는데, 당연히 먹진 않았고 시리얼도 아무 맛도 안나는 시리얼이 나와서 그냥 안 받았다. 설탕이 코팅된 시리얼이었으면 2번이라고 받겠지만, 이건 아무 맛도 안 나서 먹기가 싫다 오늘도 어제랑 똑같이 토스트를 먹었다. 벌써 방학이 너무 기대된다. 벌써 어떤 공부를 할지 2개를 생각해 놨는데, 진짜로 실현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매일 런닝머신으로 방학 동안 스태미나 연습을 할 거고, 엑셀을 써서 중국어 단어랑 발음 교정을 조금 하고, IGCSE add math 책을 다 끝내려고 한다. 다른 건 아직 생각해보진 않았다. 

오늘 첫 번째 수업인 수학에서는 또 다른 그래프에 대해서 배웠는데, 이미 아는거라서 그리는 것 빼고는 다 쉬웠다. 그다음 말레이 수업에서는 저번에 색칠을 하던 걸 마저 했다. 이 선생님이 다음년도 폼 4 이코노믹을 가르친다는데, 그럼 이 선생님이랑 공부를 할 것 같다. 너무 폼 4가 기대된다. 음악 수업에서는 한 텀 동안 만든 음악을 발표를 해야 했는데, 나는 마지막에 밍하오 거를 조금 베껴서 해야 할 양을 채웠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지원이 형은 거의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래서 선생님이 그냥 0점을 준 것 같다. 쉬는 시간에는 방에서 저번에 턱샵에 가서 산 감자칩을 먹었다. 맛이 있긴 했는데, 요즘에 먹을게 그렇게 땡기진 않는다. 오늘 학교에 가기 전에 또 다른 방을 기습했는데, 다른 애들이 다 나갈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다른 방 신발을 떨어트려서 다행히 우리랑 점수차가 1로 줄어들었다. 


그다음 지리 수업에서는 저번에 정해진 국가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걸 발전 시켰는지, 그리고 왜 그걸 정했는지 발표를 했는데, 내가 하도 말을 잘해서 칭찬을 받았다. 과학 시간에는 세포 분열에 대해서 배웠다. 오늘은 채식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마 내일 채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타이거의 마지막 날이라서 어차피 학교 끝나고 카페에서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MPH에 가려고 했는데, 두겸이 형이 타이거랑 카페에 간다고 해서 카페에서 다른 애들이랑 카드 게임을 하다가 폼타임을 갔다. 오늘은 또 뉴스를 찾아야 했는데, 나는 밤이 돼서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기에 대한 기사를 정했다. 영어는 타이거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그래서 원래 시험을 봤어야 했는데, 선생님이 내일 하기로 하고 오늘은 재밌는 걸 했다. 선생님이 짝을 정해줬는데, 다행히 여자애가 아니고 쿄고였다. 한 명은 그림을 그리고 한 명은 사진을 보고 설명을 해줘야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어려워서 다른 애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학교가 끝나고 타이거랑 카페에 다시 갔다. 거기서 한 10명이 모여서 카드 게임을 좀 하다가 타이거가 술래잡기를 하자고 해서 일단 옷을 갈아입고 오는데 천둥 사이렌이 울려서 MPH에 가서 같이 배구를 했다. 그리고 아크에서 또 조금 놀다가 타이거가 갈 시간이 됐다. 그래서 타이거는 울고 있었는데, 잘 다독여주고 마지막까지 안아주다가 타이거를 보냈다. 나중에 베이징에 와서 같이 만나자는데, 꼭 만나고 싶다. 나중에 A level을 할 때는 거의 성인인데, 한 50만원 정도만 모아서 애들이랑 같이 방학 때 베이징에 놀러 가서 타이거를 보고 싶다. 


두겸이 형이랑 시환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성준이 형이랑 성민이 형도 와서 밥을 다 먹고 MPH에 가서 농구를 조금 했다. 거기서 누가 나보고 우리 누나 동생이냐고 했는데,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돌아와서 점호를 하고 프렙을 했다. 내일은 별 일 없다. 마지막 수업이 지리고 그다음에 바로 셴리가 있다는 게 굉장히 별로지만.. 빨리 학교는 가고 방학이 오면 좋겠다. 
오늘의 하루 끝~
20시 33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