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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숙일기(寄宿日記) 2025년 3월 20일

책 읽는 키위새 2025. 3. 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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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CA가 없어서 원래대로 6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나시르막이 나왔는데, 맛있게 튀긴 치킨이 아니라서 그렇게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주일 중에 나오는 제일 맛있는 아침이어서 많이 먹고 오늘은 일요일에만 나오는 시럽이 나와서 가기 전에 버터 바른 빵에 시럽을 발라서 먹었다. 오늘도 역시나 돌아와서 잠을 잤다. 매일 6시 30분에 일어나서 너무 힘들지만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역시나 오늘도 미스 매리는 8시 30분쯤에 와서 딱 잘 잘 수 있을 기회에 방해를 받았다. 


첫 번째 수업은 미술이였다. 오늘은 우리가 정한 화가의 스타일을 따라서 그려야 했는데, 나는 저번에 정한 아보카도를 조금 그렸다. 중국어 수업에서는 처음 30분 동안만 선생님이 있었고 나머지 30분은 선생님이 미팅을 갔다. 근데 선생님이 숙제를 너무 많이 줘서 아마 주말이나 내일 해야 할 것 같다. 쉬는 시간에는 원래 두겸이 형이랑 농구 셔츠를 가지러 가려고 했는데 두겸이 형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나키아에 왔다. 근데 먹을 걸 뺐을 애들이 없어서 티브이 룸에서 누워있었다. 그다음 수업은 역사였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뭘 가르치기가 귀찮았는지 우리한테 역사에 관한 아무 주제로 presentation을 만들라고 했다. 말레이 수업에서는 ketupat이라는 걸 만들었다. 언젠지 모르겠는데 곧 또는 이미 하리라야기 때문에 다른 애들은 포스터 같은 걸 만들었지만 우리 반은 그냐 ㅇ리본으로 ketupat 만들기를 했다. 원래는 나뭇잎으로 해야 했는데, 리본으로 하라고 해서 엄청 어려웠다. 그래서 한 40분 동안 못하다가 겨우겨우 마지막에 조금 깨달아서 대충 만들 수 있었다. 


오늘은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 선생님이 1시 45분까지 모이라고 해서 15분 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고 바로 나키아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고 아부가 빌려준 신발을 가지고 PE office에서 애들이랑 다 만났다. 오늘 점심은 맛있는 파스타였는데, 아주 아쉬웠다. 버스에서 배가 엄청 고팠다. 한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앨리스 스미스에 도착을 했는데, 처음에 들어갈 때부터 지하철에서 본 카드를 찍는 기계가 있어서 엄청 놀랐다. 학교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여기도 학비가 엄청 비쌀 것 같다. 


농구 코트가 ISKL만큼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코트가 3개나 있었다. 하나하나 다 말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결론만 말해주자면, 4게임을 했는데, 4개 다 졌다. 첫 번째 게임은 거의 이길 수 있었는데 아직 처음 합을 맞추는 거라서 졌고, 두번째는 몇 점 차이로 지고, 3번째는 아주 처참하게 6시 42로 7배 차이로 졌다. 다행히 A 팀이 우리 복수를 해줬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은 이길 수 있었는데, 1점 차이로 아쉽게 졌다. 우리 게임은 다 끝나고 A 팀이 4강이랑 결승을 하는 걸 봤는데, A 팀은 A 팀인 것 같다. 합이 완전 척척 맞았는데, 못하는 애들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A 팀을 결승을 이기고 챔피언이 됐다. 우리랑 완전 반대라서 슬펐지만 그래도 나는 B 팀에서 거의 계속 뛰었기 때문에 A 팀에서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계속 앉아있느니 그냥 B 팀에서 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버스를 타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있는데, 가던 도중에 맥도날드 하나에서 아부를 위해 먼저 세운 다음에 다시 출발했다. 그리고 내 tng가 뭔 승인을 해야 한다는데, 그것 때문에 7일 정도 동안 tng를 쓰지 못하게 돼서 아마 리스의 돈을 조금 써야 할 것 같다. 아마 10시쯤에 돌아간다는데, 아마 내일 아침에 아주 졸릴 것 같다.

오늘의 하루 끝~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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